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추의 원산지와 영양학적 관계, 활용법

by goldmansocks 2024. 7. 11.

고추 사진
고추

고추의 원산지

고추는 가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다양한 요리에 매운맛을 더해주는 향신료로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추는 마늘과 함께 독특한 향과 매운맛으로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추의 원산지는 수천 년 전 발생되어 고추의 기원과 전달된 방법 등을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의 원산지는 중남미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적 증거를 보자면 고추는 약 6천 년 전부터 중남미지역인 멕시코와 페루를 잇는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남미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은 고추를 음식재료뿐만 아니라 의약품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가지 종류의 고추를 교배하여 다양한 품종으로 개량발전 해왔습니다. 지금처럼 고추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의 재료가 된 것은 15세기 콜로머스의 대항해 이후입니다. 대항해시대에 콜럼버스가 중남미지역의 신대륙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고추를 전파하였으며, 이후 스페인탐험가들에 의해 지금에 아프리카지역과 아시아지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고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며 비싼 식재료로 많은 요리에 사용되며 중요한 식자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멕시코등에서 고추를 주로 많이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각자의 나라에서 고유의 고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중기에 전파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이수광의 지봉유설에서 고추가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전해집니다. 지봉유설에는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하여 왜겨자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1600년 후반에 들어 전국에서 제배되어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양학적 관계

고추의 얼얼하게 매운맛의 뒤에는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는데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산화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를 시작으로 시력보호에 탁월한 비타민A를 포함하여 칼륨, 마그네슘, 철분등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식재료입니다. 고추에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주요 성분인데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하고, 우리몸에 지방을 연소해서 체중감량에 도웅ㅁ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매운맛은 통각을 통해 전해진다고 하지만 캡사이신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과 근육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여러 논문등을 통해 캡사이신이 항암효과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고추에는 다른 음식에서 찾아보기 힘든 베타카로틴과 제아잔틴, 눈건강에 좋은 루테인등 다양한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우리 몸에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노화를 방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효과는 심혈관계질환 예방과 체내 염증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추는 품종마다 고추가 가지고 있는 캡사이신의 함량이 다릅니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측정값을 스코빌지수라고 하는데 미국의 화학 스코빌이 개발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스코빌지수가 높을수록 매운맛이 강해집니다. 고추는 다양한 영양학적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특유의 매운맛으로 과다한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간기능에 저하와 위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활용법

고추는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음식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고추장을 포함하여 절대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서 우선 고추를 곱게 갈아 가루를 내고 엿기름과 소금등을 사용하여 발효시켜 주고 항아리등에 담아 일정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흔히 먹는 고추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또한 명절에 고추튀김등에도 활용되는데 이것은 청양고추보다는 아삭함을 주는 오이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만두속에 들어가는 소를 만들어 채운뒤 기름에 튀겨내는 식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지금 유행인 불닭복음면 역시 고추를 베이스로 만든 소스를 이용하여 매운맛의 라면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미국등 서양세계에서는 한국과 같이 장을 만들거나 생으로 먹는 문화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는 고추를 피클로 만들어 먹는데 이는 매운맛을 중화시켜 먹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씻은 고추를 통으로 사용하거나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식초와 설탕, 소금, 물 등을 넣어 그 안에 고추를 절이고, 일정시간이 흐른 뒤에 꺼내어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어 외국인들도 먹기 좋은 피클이 완성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또 다른 나라는 멕시코입니다. 멕시코에 대표적인 고추는 하바네로와 할라피뇨가 있습니다. 이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미국의 고추피클도 있지만 대표적인 중남미 소스인 살사소스가 있습니다. 살사소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멕시코에서 제일 유명합니다. 일반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드는 소스로서 하바네로고추와 할라피뇨를 야채와 잘게 다져 퓌레처럼 고운 소스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재료를 섞은 살사소스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