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에 대한 궁금점
고대 그리스부터 즐겨 먹던 잎채소인 양배추는 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랑받아왔습니다. 양배추는 녹색과 빨간색양배추 등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맛있는 맛과 식감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배추는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우리 몸에 많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러하듯 과잉섭취는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양배추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k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B6, 망간, 엽산 같은 필수 영양소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K는 뼈의 건강과 혈액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신체 면역기능을 강화합니다. 양배추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의 가장 유명한 이점은 장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와 더불어 독일의 사우어크라우트와 같이 발효식품을 만들어 장에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개선하고 면역반응을 강화하여 정신건강에도 유익한 영향을 줍니다. 또한 양배추에 포함된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기능을 도와 변비에도 효과가 있으며, 장내 유익균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배추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과 식물화합물질등은 질병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로 알려진 황함유화합물은 특정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신체의 독을 해독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붉은색의 양배추에는 염증수치를 줄이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먹는 방법
양배추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날것 그대로 먹는 것입니다. 잘게 채 썬 양배추를 샐러드나 빵에 넣는 재료로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건강식으로도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잘게 채 썬 양배추와 간단한 드레싱, 허브등을 넣어 간단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양배추의 얇은 껍질은 육류와 채소를 넣은 요리인 또띠야의 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조리방법 중 베이컨양배추 볶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약 300g 정도의 양배추를 한 장씩 떼어 물에 담근 후 식초를 넣어 잔류농약을 없애주고 다시 한번 헹궈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를 뺀 양배추는 양파와 쪽파, 당근등과 함께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베이컨을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하고 프라이팬을 중불로 예열 후 올리브오일을 뿌려줍니다. 양파와 다진 마늘을 먼저 넣고 향을 입혀야 하는데 마늘이 타지 않도록 중불로 볶아줍니다. 이어서 다른 채소들도 넣어 볶아주고 베이컨을 넣어 윤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빨리 익는 양배추를 넣고 진간장, 굴소스, 후추등으로 간을 해서 빠르게 볶아주고 통깨를 뿌려서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베이컨 양배추 볶음이 완성됩니다. 건강에 좋은 양배추를 이렇게 요리로도 만들어 먹으면 먹는데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발효식품으로 만들어 즐기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 표요리 김치로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김치는 일반적으로 배추를 사용하지만 위장건강을 위해 양배추로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김치와 동일하게 양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액젓, 생강, 갓, 찹쌀풀등을 섞어 네모모양으로 썰어 놓은 양배추와 버무려 발효시켜 먹는 방법입니다. 일반 배추김치와는 다르게 절이는 과정을 생략합니다. 양배추김치는 배추가 없는 외국에서도 즐겨 먹는 요리방법입니다. 우리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등을 먹을 때 함께 제공되는 사우어크라우트는 독일에서 시작된 음식인데 잘게 채 썬 양배추를 소금을 넣고 유리병등에 넣어 발효를 시키게 됩니다.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기름진 음식과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입니다.
주의할 점
모든 음식의 공통점 중에 하나겠지만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배추는 높은 영양분과 다양한 비타민 등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몸에 갑상선기능을 방해하는 갑상선종 유발물질이라는 화합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요오드의 흡수를 억제하여 갑상선질환 중에서도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생양배추등의 채소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를 생으로 즐기기보다는 익혀서 먹으면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양배추는 일반적으로 위와 장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잉섭취는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옵니다. 생양배추를 다량 섭취하게 되면 일부 사람은 복부팽만감, 가스, 설사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건강이 예민한 사람들은 소화시키기 어려운 효소인 설탕의 한 종류인 라피노스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조금씩 섭취량을 늘려가면서 몸에 적응을 시켜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는 사람은 엄마가 먹는 음식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됨으로 아기가 설사등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양배추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혈당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섭취는 잠재적인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같은 혈액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양배추에는 혈액응고에 좋은 비타민K가 풍부합니다. 다량의 비타민K를 섭취하면 혈액을 묽게 만들게 됩니다.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와 함께 현기증, 무기력증, 두근거람 등 장건강을 위하여 섭취한 양배추가 오히려 몸에 해로운 영향을 가지고 올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여 섭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