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종류
오랜 시간 세계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닌 다양한 의미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와인의 향과 맛,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은 술의 경계를 더욱 넓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와인은 아직 대중적이기보다 일부 마니아층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입니다. 우리는 술을 마시는 성인이라면 대부분 와인의 자세한 맛과 향, 역사는 잘 알지 못하지만 몇 가지 종류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와인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디저트와인 스파클링와인등으로 구분합니다. 이 모든 와인은 모두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각 와인마다 어울리는 음식이 있어 먹는 음식에 맞게 와인을 마시고는 합니다. 우선 레드와인은 붉은 포도인 적포도를 사용하여 와인의 색이 붉은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르, 메를로 등이 있습니다. 레드와인은 드라이하고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어 소고기와 양고기등 육향이 진한 육류요리와 함께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레드와인은 오랜 숙성시간을 보낼수록 더욱 깊은 향과 맛을 나타냅니다. 화이트와인은 우리에게는 청포도로 알려진 백포도종으로 만들어집니다. 리슬링, 소비뇽블랑, 샤르도네등이 대표적인 품종으로 약간 시큼하며 적포도주의 드라이한 맛보다는 신선함을 느끼며 마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회, 조개류, 샐러드등과 같이 신선식품과 함께 화이트 와인을 즐기며, 실온에서 마시기보다는 차갑게 얼음바구니에 병을 담가 차갑게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로제와인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중간색인 분홍색의 와인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오랜 시간 발효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로제와인을 붉은 포도를 사용하여 숙성시간을 짧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서 다른 와인보다 포도본연의 풍부한 향을 더욱 와인에서 느낄 수 있으며, 레드와인의 깊은 맛과 화이트와인의 신선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도 다른 장점입니다. 로제와인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와인으로 모든 음식과 어울립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일반포도주와 다르게 탄산을 포함한 포도주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통틀어 샴페인이라고 칭하는데 화이트와인에 탄산을 넣은 것이 주로 이루며 로제와인에 탄산을 넣은 로제스파클링와인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경우는 어떤 대회에서 우승자가 샴페인을 터트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 입이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탄산이 다 날아가버려 스파클링와인의 참맛을 알 수 없게 됩니다. 디지트와인의 명확한 경계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당도가 높은 포도주들이 디저트와인으로 사용되며, 주로 후식으로 먹는 과일과 케이크 같은 후식의 맛을 해치지 않는 와인을 주로 디저트 와인으로 부르며, 알코올도수가 높지 않고 당도가 높은 포도로 만든 와인을 디저트와인으로 추천합니다.
와인 마시는 방법
와인의 다양한 맛과 향도 어렵지만 또 하나 어려운 방법이 마시는 방법입니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예절, 와인에 맞는 와인잔, 온도, 마시기 전에 산소와 접촉하는 시간등 다소 어려워 보이지만 천천히 알아가면 그 어떤 술보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와인을 마실 때 기본적인 와인잔이 필요할 것입니다. 와인잔의 모양은 시중에 많은 종류가 판매되고 있지만 와인에 맞는 와인잔은 와인의 향과 맛을 더욱 진하게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레드와인은 대부분 둥글고 큰 잔에 마시게 되는데 이는 공기와의 접촉면적을 늘려 와인의 향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화이트화인은 작은 잔에 마시게 되는데 이유는 과일특유의 향을 마실 때 직접 느끼게 해서 신선하게 즐기기 위함입니다. 스파클링와인은 길고 입구가 좁은 잔에 마셔서 탄산이 빨리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다음으로 와인을 마시기에 좋은 온도로 와인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와인은 적당한 온도에 마셔야 최고의 향과 맛을 느낍니다. 레드와인은 16도, 화이트와인은 10도, 스파클링와인은 7도 정도가 적정온도입니다. 각 와인별로 적정온도에서 마셔야 와인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일반가정에서도 와인셀러를 구입해서 와인을 보관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와인을 마실 때 볼이 큰 잔에 마시면서 입에 넣고 바람을 빨아 드리는 것과 같이 레드와인을 공기와 접촉시키는 디캔팅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더욱 깊고 진한 레드와인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와 접촉시켜 알코올향은 날려 보내고 와인특유의 향을 배가시키는 방법으로 디캔터에 와인을 넣고 1시간가량 지난 후 마시면 바로 마실 때보다 더욱 진향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캔터가 없는 경우 마시기 전 2시간에서 3시간 전에 와인을 오픈해 놓으면 보다 좋은 맛을 느끼게 됩니다. 시중에 자동으로 디캔팅이 되는 디캔터등 다양한 디캔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좋은 와인 고르는 방법
와인 초보자들에게 좋은 와인을 고르는 방법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쉽고 저렴하며, 맛있는 와인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와인라벨을 보고 와인의 생산지, 포도의 종류, 생산연도등의 정보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와인의 생산연도와 생산된 연도를 확인하여 생산된 연도의 날씨등 포도의 품질등을 추측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들은 와인의 특징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많이 들어 보았던 프랑스보르도 지방은 레드레드와인이 유명하다는 정보를 알 수 있고, 이탈리아 와인의 경우 토스카나지역의 화이트와인이 유명하니 이러한 정보를 라벨을 통해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인샵의 소믈리에등에게 묻고 직접 시음하는 방법과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와인의 평점등을 인터넷사이트나 와인전문매체에서 각 와인의 평점을 평가하는데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내가 마셔보지는 못하였지만 와인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것이니 보다 쉽게 와인선택을 하기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와인을 좋아하는지 본인의 와인취향을 알고 그에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비싸고 오래된 와인이 좋다는 인식은 버리고 다양한 와인을 접해보고 나에게 맞는 와인이 어떤 것인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내가 육류를 좋아한다면 레드와인을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화이트와인을 단맛을 원한다면 로제와인을 선택하고, 무거운 맛을 원하는지 신선한 과일의 맛을 원하는지 등 여러 가지 와인을 시음해 보고 본인만의 와인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